농촌진흥청, ‘유가공 목장 알리미’ 참여 희망 농가 모집
오는 4월 9일까지 신청 받아… 유가공 목장 제품, 체험 정보 등록
2022-03-3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국 유가공 목장에서 생산·운영하는 제품과 체험활동을 소개하는 누리집 ‘유가공 목장 알리미’ 참여 낙농가를 오는 4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유가공 목장 알리미’는 국내 낙농체험이 가능한 목장과 목장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1월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 ‘유가공 목장’이란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치즈, 발효유 등 유가공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낙농가를 말한다.
누리집 참여를 희망하는 낙농가는 오는 4월 9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에 전화하거나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낙농목장을 운영하면서 유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거나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로, 사업자로 등록돼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농가를 방문해 생산제품, 가공시설, 체험활동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누리집에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올해 추가 등록을 통해 ‘유가공 목장 알리미’ 참여 농가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누리집에는 전국 36개 유가공 목장의 유가공장, 생산 제품, 체험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소비자에게 유가공 목장 제품과 체험 정보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낙농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가공 목장 알리미에 참여한 낙농인 이선애 씨(충청남도 천안시)는 “소규모 유가공 농장에서는 제품 홍보가 쉽지 않은데,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유가공 목장 알리미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