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탄소성적표지’ 인증 받아
맥주업계 최초…생산 전 과정 탄소배출량 제품에 표시
2014-07-0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오비맥주는 맥주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나타내는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오비맥주가 이번에 ‘탄소성적표지’ 공인을 받은 제품은 생맥주 KEG(20L), 페트병(1.6L·1.0L), 병 제품(640ml·500ml·330ml), 캔 제품(355ml·500ml) 등 카스 후레쉬 전 패키지 8종이다.오비맥주는 이번 탄소성적표지 인증에 따라 카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및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라벨 형태로 카스 캔 제품(2종)과 관련 패키지에 우선 표시하고 향후 카스 병 제품과 페트 제품, 생맥주 용기와 관련 패키지에도 탄소라벨링 부착을 확대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녹색기업으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자 탄소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탄소성적표지에 참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Cass Fresh, Earth Fresh’ 환경보전 슬로건을 제정하고 지난해 말 재생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여 지난 2일 대한민국 환경분야 최고의 정부 포상인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