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애시논 액’ 출시

복용 편의성 개선, 무보존제로 안전성 향상시켜

2013-07-0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동아제약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통증, 속쓰림, 신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애시논 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역류성 식도염은 스트레스, 음주·흡연·과식을 비롯한 현대인의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여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애시논 액’은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되는 알긴산나트륨(Sodium Alginate) 3.333g, 탄산수소칼륨(Potassium Bicarbonate) 0.667g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애시논 액’ 주요 성분인 알긴산나트륨은 위에서 위산과 반응하여 겔(Gel) 층을 형성하고 탄산수소칼륨은 위산을 중화 시키는 역할과 알긴산나트륨에 의해 형성된 겔 층을 위산 상층부로 떠오르게 해 위산과 위 내용물의 역류를 막는 작용을 한다.특히 ‘애시논 액’은 점도가 낮은 액상형태로 끈적거림이 적고 청량감이 추가되어 복용의 거부감을 줄였고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또한 146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임신기간 중 산모 및 태아·신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 복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애시논 액’은 단순히 위에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는 달리 담즙, 펩신 등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제품 홍보로 시장 선두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