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수산인 5명 정부 포상 선정 수상 영예
1일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서 동탑산업훈장 등 5점 수상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충남 도내 수산인 5명이 정부 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수산인의 날 정부 포상은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포상으로, 올해는 훈장 3점, 포장 4점, 대통령 표창 11점, 국무총리 표창 13점 등 총 31점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는 △동탑산업훈장 유명근(간월도 어리굴젓 사업단 대표) △대통령 표창 고영욱(대천 서부수산업협동조합장), 가순복(태안 남부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국무총리 표창 권오환(한국 여성 어업인연합회 당진수협 분회장), 박정섭(충남 해양수산총연합회장)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유명근 간월도 어리굴젓 사업단 대표는 도내 최초로 대한민국 수산 식품 명인에 지정돼 어리굴젓 제품을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45억 원 규모)하는 등 수산 식품 세계화 유공을 인정받았다.
고영욱 대천 서부수산업협동조합장은 군헌 어촌계 설립, 2007년 허베이 오염 방제 및 어업인 보상 기준 마련, 여성어업인 쉼터 건립 등을 통해 어장 환경 복원 및 어업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순복 태안 남부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는 2017년 전국 최초 여성 상임이사, 18년 연속 흑자 달성, 최우수조합 1회, 우수조합 2회, 16년 연속 공제 우수 리더스클럽 가입 등 조합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 기업인(청룡 해운 대표)인 권오환 한국 여성 어업인연합회 당진수협 분회장은 한국 여성 어업인연합회 감사, 당진 분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어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불우이웃 돕기 등 어촌지역 봉사활동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