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휴가, ‘북캉스족’이 뜬다”…독서캠프 잇따라 열려
2010-07-30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책을 읽으며 알뜰하게 휴가를 즐기려는 북캉스족이 늘고 있다. 북캉스(Bookance)는 책(Book)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독서를 통해 더위도 피하고 마음의 양식도 얻는 휴가를 뜻한다. 때마침 다양한 독서캠프들이 열려 책을 좋아하는 북캉스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크레벤아카데미()는 오는 31일 북카페 책읽는 나무에서 ‘제1회 밤샘 여름 독서캠프’를 연다. 시원한 카페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책 만들기, 창의력과 직관력을 높이는 패턴리딩 독서법도 배울 수 있다. 신청 문의 전화는 02-6203-3268, 이메일은 creven@creven.org.
크레벤의 백기락 회장은 “경기 불황의 여파 속에 독서 캠프 참가를 통해 알뜰하게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고 밝혔다.
송파구도 다음 달 14일과 15일 양일간 ‘도서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7월 23일~ 8월11일 기간에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성내천 벽천물놀이장에 2,000여 권의 도서를 읽을 수 있는 ‘피서지문고’를 마련했다. 대여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