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민 감사관, 19개월 간의 성과
시민의 눈으로, 전문가의 시각으로 시민중심 감사 활동 참여
2022-04-02 김광복 기자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는 2일 자체 감사의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시민 감사관 제도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 시민 감사관은 총 20명으로, 전문 감사관 12명, 명예 감사관 8명이 지난 2019년 9월에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전문 감사관 공개 모집을 통해 회계, 토목, 건축, 조경, 복지, 세무 등 6개 분야의 전문 기술과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구성되었고, 명예 감사관은 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시민을 대상으로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구성됐다.
전문 감사관은 자체 특정감사 및 일상감사에서 회계 등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에 대한 자문 역할과 토목․건축 등 대규모 건설공사 등에 대한 현장 감사에 참여하며, 명예감사관은 자체 종합감사에 참여하여 시민 불편사항, 공무원 부조리, 제도개선사항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 감사관은 기금관리, 공용차량 관리실태, 건설공사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기금관리 기준 마련, 공용차량 보험료 절감 업무 개선 및 건설현장 지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명예감사관은 자체 종합 감사에 참여해 13건의 시민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제보해 해소했다.
진주시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민 감사관의 활동성과 및 계획에 대한 비대면 간담회를 실시해 운영사항 점검과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해빙기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시작으로 부가가치세, 민간단체 보조금, 건설공사 특정감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