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 스타트

22회 상영작과 대한민국 대표 감독-배우 9인이 참여하는 '계속된다' 영상 시리즈 순차 공개 영화 주간지 '씨네21', CJ CGV와 함께 위기 속에서도 계속되는 영화계를 위한 응원 시작해

2021-04-0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의 슬로건인 <영화는 계속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되는 영화, 영화인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주국제영화제의 기획을 바탕으로, 영화 주간지 '씨네21'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J CGV'가 힘을 모았다.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은 총 10편의 <계속된다> 영상 시리즈로 출발한다.
제22회

우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클립을 ‘걷다, 웃다, 울다, 잠들다, 먹다’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갈무리해, ‘일상 속의 영화’ 그리고 ‘영화라는 일상’이 우리 삶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 영상 5편이 소개된다.

이어 전주국제영화제와 '씨네21', 'CJ CGV'가 협업하는 5편의 <계속된다> 영상 시리즈에서는 한국영화계를 대표해 김보라, 이준익, 임순례, 조성희 감독과 구교환, 김성령, 유준상, 이솜, 이주영 배우(가나다 순) 등 총 9명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들이 출연한 영상은 전주국제영화제와 '씨네21', 'CJ CGV' 공식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CJ CGV에서 극장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 촬영 현장에서 만난 아홉 영화인들의 인터뷰와 화보는 4월 3일 발행되는 씨네21 창간 26주년 특대호(1300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관객들을 위한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 참여 이벤트도 시작될 예정이다. 가상의 극장 공간이 개성 있는 관객 캐릭터로 가득 채워지는 콘셉트의 ‘계속된다’(가제) 관객 이벤트는, 지난해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가 주최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 ‘우리는 없던 길도 만들지‘의 웹사이트 제작사 ‘스투키 스튜디오’와 협업한다. 또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권 및 온라인 관람권을 비롯해 CJ CGV 예매권과 스페셜 굿즈 등 풍성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CJ
마지막으로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건너고 있는 이 시대, 영화의 의미를 묻는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를 출간할 예정이다.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는 아르헨티나의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가 지난해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며 남미를 중심으로 세계 영화인 83인의 에세이와 시, 사진, 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감상을 받아 엮어낸 출판 프로젝트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어판이 제작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와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