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축사화재 사전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지자

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계현

2022-04-05     윤성수 기자
소방교
[매일일보] 날이 조금씩 풀리면서 전국적으로 축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2020년 전국적으로 총 922건의 동식물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사망 1명, 부상 13명, 재산피해는 37,669,671(천원)이 발생했다. 축사 시설은 가연성 보온재 사용과, 노후 된 시설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높다. 특히 누전과 합선, 문어발식 전기기구 사용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가 많으며, 볏짚, 사료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들이 주변에 많이 적치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화재 진압 실패 시 큰 재산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축사는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있어 출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출동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초기 화재진압 실패 시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므로 사전예방이 정말 중요하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시설을 점검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소화기구 비치 및 사용법 숙지를 함으로써 초기화재에 신속히 대응하여야 한다. 또한 축사 주변에 가연물들을 적치하지 않고, 가연성이 높은 재료 대신 불연성 재료를 이용하여 축사를 보강해야 한다. 축사화재는 예방이 중요하니 평소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예방하고, 관심을 기울여 축산농가 재산을 보호하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