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1 희망근로 지원사업’ 개시…1199명 일자리 제공
실직자, 휴·폐업자 등 대상으로 오는 12~14일까지 모집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지원, 문화·예술환경 정비, 공공업무 지원, 청년지원사업 등 참여
2021-04-07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휴·폐업한 시민들에게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등의 일자리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와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2021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1199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지원 △문화·예술환경 정비 △공공업무 지원 △청년지원사업 △지자체특성화사업 등 6개 분야로 운영된다.
기간은 백신접종 지원 분야는 오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사업이 이어지며, 나머지 사업들은 오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신접종 지원 분야 참여자들은 접종센터 질서관리, 예진표 작성 지원, 체온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생활방역 지원 분야의 경우 각종 시설에 배치돼 방역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근로능력이 있으나 일자리가 없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전주시민(청년지원 사업은 만18~39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휴업자 등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단,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실업급여 수급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제외된다.
근로조건은 1일 4시간씩 주 20시간 근무로, 임금은 시급 8,720원(2021년 최저시급)과 부대경비 5000원을 지급하고.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