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외여행 카드 이용하세요”

2014-07-10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여행객 확보를 위해 할인 또는 적립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이를 잘 활용하면 해외여행을 즐기면서도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해외 가맹점에서 플래티늄샵, 더클래식 등 프리미엄 카드와 '몰테일신한SHINE카드'를 이용 시 5%의 캐시백을 제공한다.하나투어와 제휴해 발급하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신한카드'로 하나투어에서 결제하면 10%의 청구 할인 및 1000원당 20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최근 비씨카드는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글로벌카드에 주력하고 있다.이 카드를 7월부터 9월 사이에 미국 본토 지역의 렌터카, 버거, 의류 등 3개 업종의 3대 유명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10%를 할인 청구를 받을 수 있다.또 올해 연말까지 괌, 사이판, 하와이에서 글로벌카드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10%를 할인 청구한다.삼성카드는 다음달 2일까지 자사 여행사이트를 이용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최대 7% 를 30일까지 모두투어,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의 여행상품을 결제한 회원은 100만원당 최대 7만원을 할인해 준다.또 삼성카드는 해외 체류 중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에스트래블케어(S.Travel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서 상담원(☎02-3140-1727)에게 전화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카드는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에게 최대한도는 20만원 한도 내에서 상품가 100만원당 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이 외에 카드사들도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의 골프장 또는 호텔 등에서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처럼 각 카드사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자신의 해외여행 계획에 따라 카드와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보면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카드사들은 말했다.

한편 최근 아시아나 항공 사고기 사건이 있었지만 이로 인해 카드사들의 해외여행 관련 마케팅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후에도 해외 여행객이 크게 줄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미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 공지가 6월부터 이뤄져 지금 와서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카드업 관계자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