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호 총회장 “권역별 간담회 통해 총회원들 지혜 모을 것”
예장백석대신 4월 20일 첫 권역별 목회자 간담회 개최
‘노회 신임원 및 실행위원 워크샵’ 6월 제주도에서 갖기로
임원회, 6월 6일 총회 주일로 정해 지키기로 결의
2022-04-09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양일호 목사)는 지난 8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43-7차 임원회’를 갖고 권역별 목회자 간담회 일정을 확정했다.
권역별 간담회는 총회임원진이 총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여러 방안들을 취합해 총회 발전 계획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4월 20일 제주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첫 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며, 각 권역별로 선착순 99명을 접수해 진행하기로 했다. 참가신청은 해당 노회 서기에게 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강화돼 실내 모임이 불가능할 경우 연기하기로 했고 모임이 가능하면 1주일 전에 공고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확정된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주 지역(제주노회) : 4월 20일 오전11시 제주명성교회(담임목사 이상헌) △호남 지역(호남노회, 전라노회) : 4월 26일 오후2시 전주중앙교회(담임목사 이윤호) △충청 지역(충청노회, 충남노회, 대한노회) : 5월 3일 오후2시 천안 반석교회(담임목사 민필원) △수도권 남부지역(수원노회, 경성노회, 새경인노회, 새인천노회, 경기남노회, 글로벌노회, 한성노회) : 5월 10일 오후2시 수원영락교회(담임목사 이은총) △수도권 북부지역(서울노회, 수도노회, 서북노회, 서울동노회, 강원노회, 대신노회, 강동노회) : 5월 11일 오후2시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 △수도권 중부지역(안양노회, 경일노회, 서울중부노회, 경서노회, 경기노회, 한남노회) 5월 17일 오후2시 새중앙교회(담임목사 황덕영) △부산, 경남지역(부산노회, 서부산노회, 새부산노회, 경남노회, 영남노회) : 5월 24일 오후2시 온누리교회(허남길 목사).
양일호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목회 및 총회 활동에도 제약을 받는 등 어려움이 크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가 법을 어기지 않은 여건 속에서 최대한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길 원한다.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총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교단을 부흥시키는 기초를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도 노회 신임원 및 실행위원 워크샵’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갖기로 했다. 원활한 준비를 위해 부총회장 황규식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세웠고 총회 사무총장 류기성 목사와 서기 유영오 목사 및 교육부장 황덕영 목사는 진행위원으로 참여하며 류면수 장로, 박득수 목사, 이용덕 목사, 강안실 목사, 나영운 목사, 이상헌 목사, 정규성 장로, 이남훈 장로는 준비위원으로 활동한다.
‘노회 신임원 및 실행위원 워크샵’에서는 노회, 총회 관련 회의록 작성법 등을 비롯한 행정 업무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워크샵 기간 중에는 제43-2차 실행위원회도 열린다.
‘총회 임원회 및 임원 수련회’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갖기로 했다. 임원회 및 수련회에서는 권역별 모임에 대한 평가와 ‘노회 신임원 및 실행위원 워크샵’ 준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작년에 실시하지 못했던 ‘총회 주일’은 6월 6일로 정해 지키는 것으로 했고, 세례교인 헌금은 1명당 1만원으로 정했다. 각 교회는 6월 6일에 총회 주일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경우 6월 한 달 동안 자율적으로 총회 주일을 지켜 세례교인 헌금을 총회 발전을 위해 납부하면 된다.
총회 가입자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명지사랑교회 박명성 목사와 맑은샘교회 정은혜 목사가 새부산노회에 가입했고 주안교회 권신택 목사가 제주노회에 가입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임원회를 마무리하며 류기성 사무총장은 “교단지가 재창간됐는데 짧은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좋은 평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더 발전하기 위해 모든 노회가 신문사에 이사를 파송하면 좋겠고 전체 교회의 80% 이상이 후원교회가 됐으면 한다. 총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