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한마음 한뜻’ 머리 맞대
‘도-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 개최…주요 현안 해결책 중점 논의
2022-04-09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머리를 맞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강훈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충남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박완주‧어기구‧문진석‧이정문 의원과 김명선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19건의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주요 현안인 역점 정책 분야로는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추진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상용화 제품 기술개발 △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 7개 사업을 뽑았다.
지역균형 뉴딜 분야에서는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친환경 동반성장 △서천 브라운 필드 생태복원 사업 추진 등 6개 사업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는 △서해선 서울 직결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등 6개 사업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형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 “충남 형 그린뉴딜은 2025년까지 민관이 힘을 모아 31조 2000억 원을 투자, 일자리 23만 개 이상을 만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다”라며 “충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녹색 가치에 기반을 둔 신성장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해 촉발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물결은 전 세계의 경제와 산업, 문화와 관광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며 “충남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도록 혁신적인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함께 구르는 수레의 두 바퀴처럼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충남이 추진하는 혁신산업들이 가시화해 우리 충남이 국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