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3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원주 SKY동물메디컬센터 오형석 원장(수의학과 10학번)이 기증한 동물 초음파 검사기 ‘GE Versana Balance’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형석 원장은 수의과대학 학부와 영상의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강원대학교 부속동물병원 진료수의사와 원주 SKY동물메디컬센터 영상의학과장을 역임했다.
오형석 원장이 기증한 동물 초음파 검사기는 약 5천만 원 상당으로, 수의과대학 학술연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오형석 원장은 “반려동물은 질환의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에 있어 영상의학 분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후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실습하고 연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헌영 총장은 “기증받은 동물 초음파 검사기를 적극 활용해 우리대학의 수의학 연구와 관련분야 기술 발전은 물론 미래 수의학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헌영 총장 ▲오형석 원주 SKY동물메디컬센터 원장 ▲오이세 SKY동물메디컬그룹 대표원장 ▲최황규 산학연구부총장 ▲장희순 대외협력본부장 ▲김현철 수의과대학장 ▲최수영 수의과대학 부학장 ▲박인철 강원대학교 부속동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