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부산 유일 소형 노면청소차 운행구간 확대

배출가스 먼지 소음 없는 무공해 친환경 차량... 주요 관광지 청소

2022-04-13     조재원 기자
무공해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13일 구남로,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호안도로를 청소하는 ‘소형 노면청소차’ 운행 구간을 동백섬 산책로와 송정해수욕장 호안도로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0월 대형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청소하기 위해 소형 노면청소차를 도입한 바 있고, 이 차는 전기모터로 구동해 배출가스가 없고, 먼지와 소음이 없는 무공해 친환경 차량이다.

그동안 주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관광지를 청소해 깨끗한 해운대 이미지 만들기에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들도 “거리가 한결 깨끗해진 것 같고, 차량 크기가 작고 귀여워서 볼거리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피서철에는 송정해수욕장 호안도로뿐만 아니라 광어골 일대까지 청소하고, 가을 낙엽철에는 달맞이길, 신시가지, 센텀시티 등 계절별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친환경 기능성 차량 도입을 확대해 소형 노면청소차로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해운대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