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세자금보증 3조원 공급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

2014-07-11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2분기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3조824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공급건수는 9만4800건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액(2조6823억원)보다 14.9% 늘어난 것이다. 직전 분기인 1분기(2조8620억원)에 비해서는 7.7% 증가했다.또 공급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3781건)에 비해 13.2% 증가했고 1분기(8만800건)에 비해서는 17.3% 늘었다.특히 전세가격이 올라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한연장 공급액은 전년 동기(7008억원)보다 67.2% 늘어난 1조1714억원에 달했다.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재계약 수요 증가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이사 수요가 많아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