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전주동헌과 경기전 광장에서 ‘전주한복오감’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랜선 한복입기 △한복장터 △한복 즉석사진 찍기 △한스타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주패션협회가 운영을 맡은 한복패션쇼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패션쇼와 시상식에 이어, 다음날 오후 6시 전문 디자이너들의 품격 높은 한복 패션쇼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하되 MB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3개의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한복장터 부스(17일)와 한복체험 부스(18일)도 마련됐다.
한복체험 부스에서는 가야금·장구체험, 한지고무신, 한지브로치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느린 엽서 우체국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무료로 인화해갈 수 있는 ‘너를 찍다’ 프로그램과 전주역과 경기전 등의 가상배경과 한복의상 필터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한복 입은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랜선 한복입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입은 시민들은 경기전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한복오감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복오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전주가 한복의 선도도시로써 우리 시 전통문화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전주 한복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계해 한복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