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떠나는 군산시간여행
4월과 5월 다양한 야외전시 및 거리공연 군산시간여행축제 홍보
2021-04-15 최성욱 기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봄꽃이 만발한 4월과 5월 다양한 야외전시와 거리공연으로 군산을 만나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찾아왔다.
군산시는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중 하나인 시간여행축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4월과 5월 2개월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봄에 떠나는 군산시간여행’이라는 주제를 담은 야외전시 및 거리공연을 펼친다.
시는 이 기간동안 시간여행축제 홍보와 더불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관광의 활력을 도모한다.
◇시간여행축제 사진 전시 및 ‘동백꽃 타임캡슐 포토존
먼저,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근대쉼터에서 시간여행축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산의 주요 관광명소와 그 간의 시간여행축제 사진을 야외 전시 중에 있으며, 군산의 시화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동백꽃 타임캡슐 포토존’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거리 버스킹과 플래시몹 퍼포먼스
오는 17일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암철길마을 및 초원사진관 일대에서 거리 버스킹과 시간여행서포터즈의 플래시몹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진다.
◇그날의 함성 속으로
5월에는‘그날의 함성 속으로’라는 주제로 군산의 역사 속 그날, 군산 시민들의 울림 있는 함성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야외전시가 계획 중이다.
3.5만세운동, 옥구농민항일항쟁 등 군산 역사의 변곡점이 되는 시대적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 군산 사람들의 저항과 투쟁, 영광의 순간을 담은 삽화 형식으로 전시하여 관광객에게는 군산의 역사에 대해 홍보하고, 지역민에게는 역사의식과 결기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한 편에는 ‘그날의 포토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그날의 함성 속으로’ 야외전시와 더불어, 월명동 구영 5길 일대에는 그와 관련된 깃발을 제작, 거리에 게첨함으로써 깃발 거리도 함께 조성한다.
이번 전시 및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이번 전시 및 공연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및 관광객들이 작게나마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군산시간여행축제 및 군산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소규모 개별 관광객 맞춤형 관광 및 관광의 일상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