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만405곳 업소에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출입기록 전화 한 통화면 ‘OK’

2022-04-19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전화 한 통화로 방문 기록을 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이달 말일까지 2만405곳 업소에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업소 출입 때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 시간과 핸드폰 번호가 전산 서버로 전송되는 구조다.  수집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와 전파 차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업소 이용 때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거나 손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설치하는 곳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기본 방역수칙 의무대상인 유흥시설 491곳, 노래연습장 542곳, 식당·카페 1만2256곳, 학원·교습소 1892곳, 이·미용업 3009곳, 실내체육시설 662곳, 독서실·스터디카페 257곳, 기타 1296곳이다. 시는 해당 업소 소재지별 안심 번호(수정·031-721-1470, 중원·031-722-1470, 분당·031-752-1470 또는 031-753-1470)와 업소별 숫자 4자리의 안심코드를 부여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안심콜은 업소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확진자 발생 때 신속·정확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