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사계절 꽃 향기 가득한 마을로 변화
2014-07-12 유원상 기자
성동구 응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정자)는 올해 주민자치특성화 사업인 ‘응봉산 산책로 꽃길 만들기’와 ‘걷고 싶은 독서당로 가꾸기’를 추진하여 지난달 말 사업을 완료했다.
한강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응봉산은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십경의 하나로서 야경감상의 메카이며, 봄이면 개나리 꽃이 장관을 이룬다. 이에 평소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나들이 등 여가선용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인 응봉산 산책로 계단에 장미아치 터널을 설치하고 사계절 덩굴장미를 식재하여‘장미아치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독서당로 띠녹지에는 자산홍, 황매화 등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11종의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여 ‘걷고 싶은 독서당로’를 조성함으로써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 속 도시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