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계속된다' 바람담은 공식 트레일러 공개
21회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 수상작 '우주의 끝' 한병아 감독 연출 작품
팬데믹 시대에도 멈추지 않는 '영화의 영혼' 표현, '영화는 계속된다' 슬로건 드러내
2022-04-2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4월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멈춘 상황에서도 '영화는 계속된다'는 바람을 담아 영화의 역동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작품은 특히 흥겨운 전통 리듬을 더해 역동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표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영화와 예술, 영화제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싶은 관객과 영화인들의 마음, 또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영화의 미래에 대한 염원을 고스란히 담아낸 셈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한병아 감독이 연출하고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악단광칠의 '노자노자'가 음악으로 사용됐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서 <우주의 끝>(2020)으로 대상을 수상한 한병아 감독은 "많은 것이 멈춘 팬데믹 시대에도 영화의 영혼은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작품연출 의도를 전했다. 또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막막한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무한한 꿈을 꾸며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과 각오를 표현하고자 하는 데 악단광칠의 음악이 멋진 영감이 되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내 모든 영화제 상영관에서 관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