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서비스 지원
무료 토양검정,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유용미생물 공급 등
2022-04-20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경지 토양검정 및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유용미생물 공급 등 과학영농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 내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매년 2700여 점의 농경지 화학성분 검정을 통해 맞춤형 비료처방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농경지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시민은 흙을 담아 센터 종합검정실로 의뢰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가축분뇨법에 따라 퇴액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축분뇨법은 일정규모 이상의 축사를 가진 농가에서 완전 부숙된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분뇨 부숙도와 함수율, 중금속(구리, 아연), 염분(Na) 분석을 해야 하며, 기준치에 적합할 경우에만 배출이 허용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농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토양과 퇴비 검정 뿐 아니라 유용미생물을 공급해서 건강한 농업기반이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에 유용미생물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2ℓ 파우치에 포장된 미생물 5종(유산균, 광합성균, 고초균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양희열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탄소 친환경 농업활성화를 위한 과학영농 기술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농산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