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권해효-박하선 개막식 사회 선정
4월 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권해효-박하선 사회, 악단광칠 축하 공연 열려
2022-04-21 김종혁 기자
지난해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영화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최근 영화 <고백>(2020)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박하선 배우 역시 전주와 인연이 있다. ‘워킹맘’으로 분한 주연작 <첫번째 아이>가 올해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두 사람의 진행 아래 열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져 한병아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트레일러에 삽입된 ‘노자노자’를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써클즈 Circles>(2013)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얻은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아버지의 길>은, 가난하고 힘없는 가장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위선적인 사회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만들어낸 어설픈 사회 안전망의 맹점을 지적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심사위원과 경쟁 부문 초청 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포토월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 전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