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후보호 캠페인 개시
1시간 동안 업무 중단… 전 직원 기후보호 기여 방안 논의
2022-04-22 성희헌 기자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후보호 캠페인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지구의 날을 앞두고 그룹 산하 12개 브랜드 및 전 세계 66만명의 직원과 함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보호 캠페인 ‘#Project1Hour’를 통해 1시간 동안 업무를 중단하고, 기후보호에 대해 함께 배우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연다.
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캠페인으로 기록될 #Project1Hour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사는 지구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참여를 촉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폭스바겐그룹이 생산한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1%를 차지한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전동화 공세 및 공급망에서부터 재활용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주력하고 있다.
캠페인명 #Project1Hour는 기후보호를 위한 1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이 67만명의 직원들과 한 팀으로서 지구를 보호하자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개인의 적극적인 기여를 종용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직원은 지구의 날에 1시간 동안 일을 멈추고, 세계 기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진다. 또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각자의 아이디어나 사진, 영상 등에 해시태그 #mysteptozero를 붙여 캠페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게 된다.
직장에서 혹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출장 시 가장 기후 친화적인 수단을 선택하거나 또는 육류 소비를 줄이는 등, 직원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폭스바겐그룹 차원의 전략으로 취합돼 향후 가능한 모든 곳에서 이행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에 속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또한 ‘탄소제로’를 위한 환경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사업은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교실숲 △산림복원 및 산림녹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총 5만2930그루의 나무를 식재 또는 기증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연 49만2103kg 흡수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