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이재명 25% vs 윤석열 22%로 오차범위 내 접전
2022-04-22 조민교 기자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22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의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이 지사를 꼽았다. 윤 전 총장은 22%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이 지사는 20대(19%), 30대(31%), 40대(41%), 50대(28%)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60대(39%)와 70대 이상(38%)에서 이 지사를 앞섰다. 이 중 50대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7%로, 이 지사와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가, 대구·경북에서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또 서울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22%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박의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도 지지율이 비등했다.
한편 이날 조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제1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주차 조사와 비교해 7%p 상승한 결과다. 그 밖에 여당의 정권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1%, 제3세력으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