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환영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부산~울산 광역철도 계획 반영
부산~울산간 광역철도 계획에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노선 일부 포함
2022-04-22 최인락 기자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과 양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으로써 기장군이 추진 중인 정관선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장군은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청회와 관련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노선’은 부산노포에서 정관월평을 거쳐 울산 KTX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기장군이 그동안 추진했던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구간의 일부(노포~월평)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군 직원들이 지난 1월 국토부 철도정책과와 철도투자개발과를 방문하는 등 국회·기재부·교통부·한국연구개발원 등을 지난 8년 동안 160여 차례에 걸쳐 직접 찾아다니며 도시철도 기장선, 정관선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다.
오 군수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를 환영한다”며, “광역철도 노선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관련 기본 계획안이 발표됨에 따라 KTX 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와 도시철도 기장선 정관선 유치로 모든 길은 기장으로 통하는 철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과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이 유치되면 기장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과 광역철도 동해선,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부산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기장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기장군은 이를 위해 현재 ‘KTX-이음 정차역’과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세계적인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기장군 전역이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수도권을 비롯해서 폭증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KTX 이음 정차역과 도시철도 기장선, 정관선이 기장군 지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