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노회 노회장 최종순 목사 미숙한 회의 진행 ‘눈살’

규칙 개정 관련 결의 정족수도 제대로 알지 못해 지적 받아 기독신문 이사 이성화 목사, 총회재판국원 후보 권재호 목사

2022-04-23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합동 서울남노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광림수도원에서 ‘제91회 정기노회’를 열고 최종순 목사(성광교회)를 신임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최종순 노회장은 노회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회의를 이끌어 지적이 나왔다. 규칙 개정과 관련한 기본적인 결의 정족수를 제대로 알지 못해 권재호 목사가 이를 지적하는 등 노회장의 미숙한 모습이 드러났다. 회의 결과 목사 총대로 △이성화 목사 △권재호 목사 △최종순 목사 △이명진 목사 △김기성 목사 △김임봉 목사가 선출됐고, 장로 총대로는 △유태철 장로 △홍성복 장로 △박영두 장로 △라홍준 장로 △이성현 장로 △임만순 장로가 선출됐다. 총회와 기독신문에 파송할 인사도 확정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독신문 이사 이성화 목사 △총회실행위원 김기성 목사 △총회재판국원 후보 권재호 목사. 서울남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종순 목사 △부노회장 이권희 목사, 유태철 장로 △서기 이명진 목사 △부서기 배명원 목사 △회의록서기 양민호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일욱 목사 △회계 정달화 장로 △부회계 홍성복 장로. 한편 서울남노회는 이날 임예일, 정민재 씨에게 목사 안수를 했다. 안수식 후 이성화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목사이자 그리스도의 병사로 군대 현장에서 사역할 사람들”이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군목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해 군복음화를 이루는 첨병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한 권재호 목사는 “여러분들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할 것이고 여러분이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불성곽이 돼 지켜주실 것”이라며 “군대라는 황금어장에서 궁창의 별처럼 빛나게 될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은총이 앞길에 충만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