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크래프트 캠페인,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최우수상 수상
세계최초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캠페인으로 수상 영예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을 3D 가상현실공간으로 구현
2022-04-25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메타버스(가상·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상호 작용하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이르는 신조어)를 활용한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으로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이벤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3차원의 가상현실 공간에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반된 매력 공존의 도시 인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이 4월 23일 한국광고홍보학회(회장 김정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이벤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PR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홍보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시는 23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사례발표 결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기획부터 제작, 전개에 이르기까지 트렌드와 메시지를 모두 놓치지 않은 인천시의 촘촘한 캠페인 진행은 지자체의 홍보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는 현실과 가상이 연결돼 있고, 두 공간이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도시 브랜딩 캠페인 ‘인천크래프트’를 진행했다.
인천크래프트 맵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 공모를 진행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인천크래프트 맵 안에 구현하는 등 주최 측의 일방적인 도시 연출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인천크래프트를 완성했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코로나19로 단절된 소통을 게임 속에서나마 이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했다” 며 “앞으로 인천크래프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 뿐 아니라 MZ세대(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와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