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특성화고 희망 취업박람회 개최

2013-07-15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7일 오후 1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희망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특성화고 명품인재 한마당’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향상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점검하고 1대1 면접을 통한 현장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청년드림캠프에서 멘토링을 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이 참가해 성동구와 인근지역 15개 특성화고 400여명의 참신하고 실력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청년드림센터는 지난해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청년드림 캠프를 세우고 청년 취업과 창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행사는 1부 순서로 학생들이 자기소개와 특정주제를 선정, PT(프리젠테이션)를 활용해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 앞에서 발표하고, 인사담당자들이 이를 평가하고 질의를 통해 취업의 준비상태와 능력을 점검하는 ‘PT를 활용한 3분 셀프 콘테스트’가 진행된다.또한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소개해 학생들의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의 정보제공을 통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우수 기업 설명회’로 구성된다. 우수 발표학생에게는 상장 수여(최우수1, 우수2, 장려2)와 기업체 후원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2부 순서는 특성화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400여명이 심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대1현장 면접과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도 채용정보를 열람하고 매칭할 수 있는 박람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이후에도 미취업 학생과 우수기업을 연계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구인-구직 알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기업체에서는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특성화고 학생들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어 철저한 취업준비와 자신감을 가지면 얼마든지 기회는 열려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준비한 노력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취업박람회 뿐 아니라 ‘특성화고 찾아가는 컨설팅’, ‘기업현장방문 체험’등 ‘학력이 아닌 실력이 중심이 되는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