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해피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강력 규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철회 촉구... 방류결정 해양생태계 파괴 "
2022-04-27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손봉선기자] 사) 해피맘(회장.조태임) 광주광역시 지부(지부장.이숙자)가 지난 24일 전남 영암군 소재 사) 해피맘 연수원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해 철회 촉구와 함께 강력 규탄했다.
이날 조태임 회장은 “일본 도쿄전력은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오염수를 정화했다고 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돼 있다”며 “이는 일상적인 핵발전소 가동으로 인해 해양으로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과는 질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방사능 오염수’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안무치한 일본정부 결정에 우리 정부도 일본 수산물의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일본산 먹거리를 사전에 제어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이숙자광주지부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은 자연생태계와 해양환경,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라며 "인류의 보고이자 생명수인 태평양을 핵 오염장으로 만드는 일본은 당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오염과 국내 수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해피맘 관계자들은 “우리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일본산 수입품 불매운동 등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