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설렘과 열정 가득한 연습현장 공개

2022-04-2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학로 대표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가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학로
운빨로맨스는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와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생계형 남자의 짠내나는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연극이다. 김달님 작가의 네이버 웹툰 <운빨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연극은 앞서 2016년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MBC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연극은 2017년 처음 무대에 올랐으며 초연 당시 최단기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았다. 이 날 연습에 참여한 전 배우들은 대본 리딩부터 동선연습까지 연습 전 과정을 공개하였는데 따뜻한 봄날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점보늬 역의 김규림, 맹승지, 박미리, 박서원은 호랑이띠 남자와의 하룻밤으로 운명을 바꾸려는 보늬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러한 사랑스러운 매력에 반해 자신을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해 매사에 조심스러운 안쓰럽기까지 한 점보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호랑이띠라는 이유 만으로 점보늬의 타겟이 된 제택후 역의 서원호, 오근욱은 짠돌이 캐릭터의 코믹함과 동시에 처음에는 보늬를 밀어내지만 점차 사랑에 빠지는 설레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극의 재미를 더하는 김종찬, 서태이, 김은지, 이상희는 상황에 맞춰 순식간에 변하는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코믹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공연팀 전원이 약 1년만에 돌아오는 만큼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만큼 완벽한 모습을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공연에서 불필요했던 장면들을 과감히 삭제하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극적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연출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 배역이 이미 지난 시즌 한차례 이상씩은 참여했던 만큼 다시 한번 각자의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극 ‘운빨로맨스’는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개막한다. 제작사 ㈜DPS컴퍼니의 노희순 대표는 "배우들은 물론 공연 스탭 전원이 1년만에 무대에 오르는 운빨로맨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큼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 주셔서 우리 공연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