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재가 치매환자 AI 스마트 돌봄
치매환자 돌봄 공백 최소화,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와 함께!
2022-04-27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치매환자의 돌봄을 인공지능 AI가 대신한다.
당진시 치매안심센터는 재가 치매환자 3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투약알림과 인지활동, 감성대화 나누기, 응급상황 SOS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해 24시간동안 비대면 안심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사용방법은 대상자가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향해 요구사항을 음성으로 전달하면 되며, 스피커가 초록색 불빛으로 반응한 후 대답과 함께 요구사항을 이행한다.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치매 어르신도 쉽게 사용가능하며, 시간제약 없이 가정 내에서 24시간 동안 편리하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제한되며 재가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가 정서적 교감을 증진시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보건위생과 이숙희 치매안심팀장은 “앞으로도 치매 대상자가 가정 내에서 쉽게 인지활동에 참여하고 통합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맘 편히 생활할 수 있는 당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