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호주 ‘아트플레이’ 문화예술 교류…오는 10월 공동작품 발표
전주와 멜버른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활동 추진해 공동 작품 발표
2022-04-28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호주 멜버른의 예술교육 기관인 ‘아트플레이(ArtPlay)’와 문화예술 교류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예술교육 대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 아트플레이와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트플레이는 어린이들과 청년, 가족들이 함께하는 아동 예술과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류를 통해 전주지역 예술가와 어린이들은 멜버른 예술가들과 전주와 멜버른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활동을 추진해 공동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작품은 오는 10월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릴 ‘제3회 예술놀이 전주 국제포럼 2021’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전주문화재단의 팔복예술공장이 수행단체로 선정, 실무회의를 통해 참여 예술인 선정 기준 및 작품 제작방향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멜버른 아트플레이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멜버른 아트플레이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열린 제1·2회 예술놀이 전주 국제포럼에 아트플레이 창립자인 사이먼 스페인이 해외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시가 예술놀이 국제워크숍 업무 협의와 벤치마킹을 위해 호주에 방문하면서 교류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교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술놀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교육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