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LIG넥스원, 드론쇼 코리아 참가…신제품‧솔루션 선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 ‘DS30W’ 실물 첫 선 LIG넥스원, ‘드론봇 전투체계’ 최적화 통합솔루션 공개

2022-04-29     박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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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LIG넥스원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 참가했다. DMI는 악천후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신제품 ‘DS30W’의 실물을 처음 선보이고, LIG넥스원은 ‘드론봇 전투체계’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공개했다.  DMI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의 메인 기업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드론쇼코리아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다. DMI가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DS30W’는 기존 제품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풍주의보가 14m/s이상일 때 발효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DMI의 수소드론은 악천후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궂은 날씨와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비행거리 증가(평균 45Km에서 60Km) △쉬운 암‧랜딩 기어 조립 △부품 간 체결 강도 향상 △기체 효율 향상으로 인한 소비전력 감소 등 제품 성능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29, 30일에는 국내 외상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인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DMI 부스에서 수소드론의 해상 미션 수행 용이성에 대해 강연한다. 지난해 DMI, 해경과 함께 보령, 인천, 제주, 부산에서 인명구조 비행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국종 교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장시간 비행 가능한 드론이 해상 미션 수행 시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내풍성, 방수성이 강화된 이번 DS30W의 출시로 DMI 수소드론이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시장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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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도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1 드론쇼 코리아’에서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드론봇 전투체계’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비롯해 국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장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소형 영상레이다(SAR), 광학‧적외선‧주·야간카메라(EO‧IR‧LRF), 지상통제장비, 국산 드론용 모터 등 첨단 장비를 전시하며, 무인기 시스템 분야의 차별화된 R&D 역량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타 무인체계 대비 높은 운용 안정성은 물론 제작 및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주·야간 정밀 좌표 획득 및 타격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과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도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LIG넥스원은 홍보전시관 담당 임직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및 페이스 실드 착용, 체온 검사, 소독 등 철저한 방역기준을 적용, 전시회가 보다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무인기 시스템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