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세무조사 종료...추징액 관심
세수 부족 상황 맞물려 거액 추징 여부 촉각
2014-07-1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세청이 최근 현대카드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추징세액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세청과 현대카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7월 초순까지의 세무조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추징세액을 사측에 통보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최근 정기세무조사를 받고 끝났으며 추징세액을 통보받았다”며 “추징세액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실시된 정기세무조사며 당시 세무조사서 현대카드는 20억원을 추징세액으로 납부했다.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 추징액이 2009년 때보다는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했다.특히 올해 상반기 세수가 당초 정부 목표치보다 10조원 가까이 덜 걷혀 세원 확보가 시급한 국세청의 상황과 맞물려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대카드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4712억원, 23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13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