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교회, 백석대신총회 목회자들 위해 7천만원 후원
황덕영 목사 “어려울 때 다른 교회 돕는 건 주님 주신 사명”
‘실행위원 및 노회 신임원 워크샵’에 4천만원 후원
미자립교회 돕기 위해 부활절 감사헌금 3천만원 기탁
2022-04-30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백석대신총회 출범부터 지금까지 교단 후원에 앞장서며 관심을 쏟고 있는 새중앙교회(담임목사 황덕영)가 이번에도 큰 헌신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새중앙교회는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될 ‘실행위원 및 노회 신임원 워크샵’에 큰 비용이 든다는 소식을 접하고 총회에 4천만원을 후원했다. 이는 행사 비용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액수다.
새중앙교회의 헌신으로 인해 총회는 양질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으며 이번 워크샵에서 목회자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총회 교육부장을 맡고 있는 황덕영 목사는 “귀하게 목회하시는 교회의 리더이자 교단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마음을 모으는 워크샵을 개최하게 돼 축하드린다. 이런 뜻깊은 행사를 새중앙교회가 섬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교회에 희망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새중앙교회의 헌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황덕영 목사는 총회 소속 미자립교회를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이번 부활절 감사헌금 중 3천만원을 총회임원회에 기탁했다. 임원회는 미자립교회를 돕는 효과적 방법을 찾아 계획을 세워 사용할 예정이다.
새중앙교회는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 총회에 3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렇듯 새중앙교회는 계속된 헌신으로 총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덕영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교회를 돕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서로 돕는데 힘써 형제를 사랑으로 감싸고 위로하며 힘을 주길 원한다. 작은 일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예수님 부활의 기쁨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새중앙교회는 부활절 감사헌금을 총회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지원했다. 미자립교회 2000곳에 전도지 2만5천원씩 총5000만원을 지원했고 이외에도 약 40곳에 50만원에서 100만원씩 지원했다.
한편 새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황덕영 목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이사장 △ICDM(International Center For Diaspora Mission) 설립이사장 △동서선교연구개발원 부이사장 △한국통일선교연합(KUM) 부이사장 △한국오엠선교회 이사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 △(사)평화한국 부이사장,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 등을 맡고 있는 선교 전문가다.
황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및 서양사를 전공했고 미국 탈봇신학교(M.Div.)와 미국 풀러신학교(Th.M.)에서 신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드류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Min)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