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1조원 규모 LNG터미널 사업 주선기관 선정
2014-07-16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우리은행은 1조원 규모의 보령 LNG터미널 건설사업의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보령 LNG터미널 건설사업은 SK E&C와 GS에너지가 충남 보령에 저장탱크 3기와 기화설비 등 300만톤의 LNG 처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1조원이 투입된다.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환경영향평가와 설계 작업은 완료한 상태다.지난 5월 주관사 선정 입찰에 우리은행을 비롯한 8개 금융컨소시업이 참가했으며 대출금리 외에 사업주에 유리한 금융구조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담성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우리은행이 최종 선정됐다.우리은행은 2011년 7명으로 구성된 발전 PF 전담팀을 신설해 2012년 4월 고속도로태양광발전 금융주선(700억원)을 시작으로 9월 창죽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295억원)을 완료하는 등 여러 PF를 주선해오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만 금융권 최대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금융주선 기관으로 선정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발전 PF팀이 만들어진지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발전시장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문인력 양성, 사업주에게 유리한 금융구조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