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지원 앞장

2013-07-16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 및 여성기업 육성에 공동노력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과 여성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고 1%포인트의 여신금리 우대와 전략·재무·리스크관리·외환·세무·법률 등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여성오너 기업들에 대해서는 약 1000억원의 여신지원과 함께 금리우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개인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우대를 제공해 범사회적인 인식변화에 앞장 설 방침이다.

이순우 은행장은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속 임직원들의 조직 충성도와 업무 몰입도가 높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가족친화경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