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협력사·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성장

중소기업 상담센터 운영·자녀 교육비 지원

2014-07-16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최근 ‘갑·을 문화’에 대한 대기업 횡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류대기업인 하이트진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진행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셨다.하이트진로는 올해 3월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홈페이지(www.hitejinro.com/CSR)를 개설하고 협력사와 대내외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해 협력업체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다.또한 회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상담센터도 신설해 상담창구를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 해결하고 협력사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지원,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및 모임도 후원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협력사 지원방안으로 지난달 18일 서초동 본사에서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총 대상인원 237명 중 초·중학생에게는 1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월 주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BI를 공개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한 부모 및 조손 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희망나무캠페인’을 진행했다.희망나무캠페인은 하이트진로 본사에 설치된 ‘하진이의 희망나무’에 아이들이 달아놓은 소망 엽서를 임직원들이 하나씩 선택해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을 직접 선물하고 아이들에게 희망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는 등 1대 1 희망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는 행사이다.또한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  블로그(//blog.naver.com/hitejinrocsr)를 개설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공유하고 있다.이 밖에도 하이트진로 음료 자회사인 하이트진로음료는 환경을 보존하면서 해외 불우이웃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나눔水 festival’ 행사를 진행했다.‘나눔水 festival’ 행사는 체험을 원하는 모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빗물’ 콘텐츠를 진행해 물의 소중함과 절약의 습관화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 반대편에서 식수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고자 개최됐다.이와 함께,  ‘나눔水 festival’ 행사에서는 아프리카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정수 제품 소개와 직접 정수 분말을 이용한 정수 체험 부스를 설치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안과 절수 방법을 안내하고 건강한 물을 마시는 정보도 제공했다.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이 행사 전 하이트진로 공식블로그를 통해 ‘물의 날 나눔 캠페인 네이밍 공모’를 실시하고 대상인 호연주씨의 ‘나눔水 festival’을 이번 행사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했다. 손봉수 하이트진로 사장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힘도 덜 들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