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맞춤관리 시스템으로 행정조직 개편

2014-07-17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구청 행정기구를 일부 개편해 7월19일부터 시행한다. 기능이 쇠퇴한 조직을 폐지하고, 역점사업 분야의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변화된 행정여건에 맞춰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정부의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안전행정부 설치 등 국가안전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지방행정조직도 이에 맞춰 총체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건설교통국을 안전건설국으로, 치수방재과를 안전치수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자치행정과에 있던 민방위팀는 안전치수과로 이관한다.이에 앞서 국유재산법 개정으로 지자체에서 관리하던 국유 일반재산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이관됨에 따라 지난 7월1일자로 국유재산관련 채납ㆍ채권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재무과 재산관리1팀을 폐지하였다. 그리고 재산관리2팀은 재산관리팀으로 명칭을 변경햇다.중구의 신성장동력인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역문화 컨텐츠의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 등을 담당할 문화기획팀을 문화관광과에 새로 설치했다.한편 현장 복지체감도 향상, 사회복지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 공무원 연차별 확충 계획에 따라 사회복지직(2명) 정원과 일반직 전환시험에 합격한 기능직 공무원들의 임용을 위해 행정직렬 정원을 신설한다.또한 총 정원내에서 현직급 장기재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일반직중 행정직(3명), 세무직(1명)과 기능직(운전ㆍ영사, 각 1명)의 직급별 정원을 상향 조정한다.

이번 조직 개편에도 불구하고 본청은 예전과 같이 5국 1담당관 1실 28과 130개 팀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