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 음료인 ‘바이탈 스파크(VITAL SPARK)’와 ‘마리카(MARICA)’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조사 결과 바이탈 스파크에는 비아그라의 주요성분인 ‘실데나필’이 1병당 67.3㎎, 시알리스 성분인 ‘타다라필’은 0.9㎎ 검출됐다. 마리카에는 타다라필 21.6㎎과 실데나필 유사물질인 ‘치오실데나필’ 34.6㎎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심근경색 등 심혈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반품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