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약사 CEO 간담회 개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 추진 설명
2014-07-18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한국제약협회 산하 제약 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유무영 의약품안전국장을 비롯해 이선희 의약품심사부장, 김혜수 의약품심사조정과장 등 식약처 의약품 정책관련 핵심 간부들과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 김옥연 한국얀센 사장 등 제약사 CEO 50여명이 참석했다.식약처는 이 간담회에서 ‘처’ 승격 후 변화된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를 비롯해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 방향, 최근 이슈 및 진행상황 등을 설명했다.특히 식약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예산당국에 정부 예산 46억원을 신청하고, 업계에서 26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총 70억원 규모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은 정부의 의약안전분야 20년간의 숙원사업으로 90년대 초반부터 추진됐지만 사업비 부담이 크고, 관련 규정이 없다는 문제가 있어 시행되지 못했다.이 밖에도 식약처는 허가약가 연계평가제도,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기반 마약류 관리 사업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