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사민정협의회, 발레오 해결 위한 회의 개최

2014-07-18     이은희 기자

[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경북 경주시는 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주) 문제해결을 위한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가 18일 오후 경주시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유한봉 포항지청장, 김동해 시의원, 경주YMCA 박몽룡 이사장, 경주경실련 정진철 집행위원장, 자동차부품업체 정기범 회장 등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레오 사태 해결방안과 경주지역 고용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노사화합과 지역민생 안정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노사 상호간에 양보의 미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 명의의 서한문을 양측에 발송할 계획이다.발레오 문제는 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가 노조원 29명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다며 복직을 요구하고 노조사무실에 대한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하라고 회사측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1일 '2013년 민주노총 금속노조 파업투쟁 결의대회'가 발레오 서문 앞에서 열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와 관련해 김재연 국회의원이 18일 오후 경주를 방문해 발레오 지회장과 경주시장, 경주경찰서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