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창립31주년 新 CI 선포…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 시대 연다
사람·기술·기회 연결해 고객 비전 실현…전 사업 분야 토탈 서비스 제공
윤상현 부회장 "콜마는 혁신 기술·제품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문"
2022-05-17 최지혜 기자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한국콜마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뷰티 &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No.1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의 CI 변경은 2011년 이후 10년 만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관계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CI는 ‘연결’ ‘혁신’ ‘문’이란 개념을 모티브로 해 한국콜마의 영문 이니셜인 'H'와 'K'를 문(門) 모양으로 형상화한 심볼마크로 개발했다. 뷰티 & 헬스케어 관련 모든 제품들이 ‘Kolmar’라는 문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다는 뜻이다. 1990년 창립 이후 축적해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기회를 연결해 고객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선과 이노베이션 블루 색상은 신뢰와 혁신성을 상징한다.
슬로건도 'Science to Serve(혁신기술을 통한 고객섬김)'에서 'Connect For Innovation(고객사의 비전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시키는 혁신)'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 전 관계사는 향후 혁신 기술 플랫폼과 고객을 연결해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CI 도입에 발맞춰 3대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도 다지고 있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 미국 사업장이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며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의약품 분야는 관계사 이노엔(HK inno.N)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가 본격화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강소콜마와 연태콜마의 완공으로 관계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중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현 부회장은 창립 31주년 기념사를 통해 "콜마의 새로운 CI는 세계로 향하는 문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콜마라는 문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고객사들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시켜 주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