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5일 무대로 8집 활동 마무리…앵콜 안할듯

2010-08-04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류세나 기자] 서태지밴드가 ETPFEST2009 라인업으로 확정됐다.서태지밴드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ETPFEST 2009’ 출연을 확정했다고 서태지컴퍼니 측이 3일 밝혔다. 서태지는 ‘ETPFEST 2008’을 통해 지난해 8집의 첫 공식 활동을 했으며 올해 다시 이 무대를 통해 8집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2008년 7월, 4년 반 만에 돌아온 서태지의 8집 첫 공식무대였던 08년8월15일에 열린 ETPFEST2008 무대에 이어, 정확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8집 활동을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무대 또한 ETPFEST가 될 예정"이라면서 "마치 그의 전국투어 제목인 “더뫼비우스” 처럼 출발점에 다시금 서태지는 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서태지가 8집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 하게 될 경우 '전국 투어' 앵콜 공연은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팬들은 그러나 "서태지가 비공식적으로 앵콜을 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앵콜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희망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한편 서태지밴드의 참여 확정에 따라 'ETPFEST2009'는 현재 전대미문의 라인업으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운드와 무대, 라인업 등 모든 면에서 진화하고 있는 최강의 록페스티벌 ETPFEST2009에서는 ‘Nine Inch Nails’, ‘Keane’, ‘Limp Bizkit’ 라는 헤드라이너급 해외 빅 아티스트들에 이어 한국 대표 서태지밴드가 가세함에 따라 다시없는 최강의 라인업들이 당일 같은 시간대에 한 무대에 등장하게 되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서태지 측은 "늘 그랬듯이 새로운 서태지만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서태지밴드는 현재 전국투어를 마친 후 바로 ETPFEST2009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