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서울 4개 영화관 주말 가격 1천원 인상
2014-07-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서울시내 주요 4개 영화관의 주말 주요 시간대 티켓 가격을 1000원 인상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19일부터 강남, 목동, 이수, 센트럴 4개 지점에서 주말(금-일) 일반 요금(3회차부터 밤 10시 이전)을 현행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한다.가격이 인하된 시간대는 주중과 주말 심야 시간대와 주중 2회 차부터 오후 4시 이전, 주말 2회차(오전 11시 내외)다.심야 시간대의 경우 목동점(밤 10시 이후)이 주중 5천 원·주말 6000원, 강남점(밤 11시 이후)이 주중 5천 원·주말 5000원, 이수점(밤 11시 이후)이 주중·주말 5000원, 센트럴점이(밤 12시 이후)이 주중 7000원·주말 8000원으로 내렸다.또 이들 지점에서 주중 2회차에서 오후 4시 이전까지의 오후 시간대는 7000원으로 인하됐다. 주중 오후 4시부터 심야 전까지는 현행 9000원을 유지한다.하지만 학생이나 직장인, 가족 관객들이 영화관을 주로 이용하는 주말 오후 시간대에 티켓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은 불가피하게 됐다.앞서 CJ CGV 역시 지난 2월 비슷한 ‘관람료 다변화 정책’으로 8개 지점의 주중·주말 주요 시간대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롯데시네마는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