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나경원 겨냥 "본인 성찰보다 남 탓, 제도 탓"

2022-05-20     김정인 기자
김은혜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20일 또 다른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본인 성찰보다 남 탓, 제도 탓을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후 2개월만에 전당대회에 나왔다 서울시장 경선에 대해 '역선택' 때문에 졌다고 하는 것은 남 탓, 제도 탓을 하는 것이어서, 우리가 요구하는 시대상에 부합하는지를 다시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가 있는 경험, 이를 변명으로 대선 정국을 돌파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목청을 조금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반대하는 분이 있다면 그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논의를 해야 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홍 의원을 직접 만나 어떤 생각인지를 직접 확인하고 듣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