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회사 1개 부도날때 164개 생겼다
어음부도율 0.08%...어음부도액 감소 영향
2013-07-19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지난 6월 회사가 하나 부도날 때마다 새로운 회사가 164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전월보다 0.08%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58개로 전월 71개에 비해 13개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개씩 늘어났으나 서비스업(-10개)과 기타(-5개)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개, 지방이 4개 감소했다.신설법인 수는 전월(6488개)보다 423개 줄어든 6065개에 달했다. 이를 부도업체 수로 나누면 회사 하나가 부도날 때마다 새로운 회사가 163.9개 생겨났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월은 122.4배이다.전국 어음부도율은 0.08%로 전월(0.12%)보다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06%)이 전월보다 0.05%포인트(p) 하락하고, 지방(0.24%)은 0.03%p 상승했다.이는 건설 관련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