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예산 9억 원 추가 확보

기존 32억 5천만 원 더해 총 41억 5천만 원으로 사업 추진

2022-05-23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지원 사업’ 예산 9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지원 사업은 마을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농・배수로 정비, 소하천 정비, 누리길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실시돼 왔다.  북구가 기존에 확보한 32억 5천만 원을 더하면 이 사업에는 총 4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지원 사업 중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석저마을과 충효동 충효제가 이어진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덕의동 석저마을 진입로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북구는 여기에 추가로 확보한 9억 원을 투입, 올해까지 공사를 완료해 마을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업 대상지인 석저마을 주변은 무등산, 광주호 호수생태원, 환벽당, 충효동 왕버들 나무 등 생태자원이 산재해 있어 공사가 마무리되면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구 충효마을에서는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내년까지 총 398억 원을 들여 지질공원 플랫폼, 힐링촌, 경관단지, 원효사 상가 등을 조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석저마을 진입로 정비공사 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제한구역 지원 사업도 주민과 소통하며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