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려운 25가구에게 선풍기 전달

2013-07-21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동대문구가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동 희망복지위원회의 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최근 청량리동희망복지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결연가구 25가구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청량리동희망복지위원회 산하 운영위원회에서는 결연가족에 대한 첫번째 지원사업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선풍기 지원 자체계획을 수립하였고 실태조사와 구입 및 전달에 이르는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구는 선풍기 조립이 곤란할 것으로 판단해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조립해 배달하고, 집에 있는 선풍기가 노후 및 고장난 경우 폐가전· 금속 재활용사업을 위해 직접 수거해 결연가족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동희망복지위원회는 결연가족들과 물질적 후원뿐만 아니라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통하게 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영철 동대문구 청량리동장은 “청량리동희망복지위원회에서 결연가족을 위해 시행하는 첫 번째 사업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결연가족들도 동희망복지위원회와의 결연을 조금은 피부로 느꼈을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결연가족에 대한 정기후원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