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교사 미래형 과학수업 직무연수 실시
“메이커 교육으로 풀어가는 과학체험활동”
2022-05-3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과학 수업의 뉴노멀을 개척하기 위해 ‘메이커 교육으로 풀어가는 과학체험활동’을 주제로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 신청한 특수 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초등교원 26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5월 29일~30일 주말·휴일을 이용해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박준) 과학실과 미래교실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과학수업의 변화와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살펴보고, 메이커 활용 과학연극, 에듀테크 기반 비대면 과학수업과 체험학습 기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과학인형극회(강사 하주일 · 신용초 교감) ‘꼭두샘’의 과학인형극 기반 융합인재교육 사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수업으로 끌어들인 교사들의 참신한 노력과 열정이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일상화된 만큼 비대면 과학수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과학수업(강사 정상호 · 순천부영초 교사)에 활용하는 구글, 줌, 멘티미터 등의 에듀테크 기반 원격수업사례들도 연수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팅커링(Thinkering)을 기본으로 하는 메이커 교육 수업 모형이 다양하게 소개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메이커 교육의 이해를 도왔고, 피지컬 컴퓨팅을 통해 SW가 결합된 메이킹 활동과 동아리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광진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연수와 같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현장 교사가 중심이 되는 미래형 과학수업의 모델을 만들어 전남 학생들이 미래사회 과학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현장 과학교육의 선봉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